제안서 초안을 AI로 쓰는 방법 — 절차와 주의점 (2026)
요약: 제안서 초안을 AI로 쓰는 방법은 ① 제안요청서에서 요구사항과 평가 항목을 뽑고 ② 평가 순서에 맞춘 목차를 사람이 정한 뒤 ③ 섹션별로 AI 초안을 받고 ④ 수치·실적을 근거 자료와 대조해 ⑤ 우리 회사만의 내용으로 다시 쓰는 순서입니다. AI는 빈 페이지를 채우는 시간을 크게 줄여 주지만, 어디에나 붙일 수 있는 일반론을 쓰기 쉽습니다. 이 글은 B2B 영업·기획 실무자가 제안서 초안을 AI로 만들 때의 절차와 영업비밀·저작권 주의점, 도구 비용을 정리합니다.

1단계: 제안요청서에서 요구사항과 평가 항목 뽑기
제안서의 출발점은 제안요청서(RFP)입니다. AI에게 "이 제안요청서에서 필수 요구사항, 평가 항목과 배점, 제출 형식(분량·글꼴·파일), 일정, 제출 서류를 표로 정리해 줘. 문서에 없는 내용은 추측하지 마"라고 요청하면 긴 문서를 빠르게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결과 표는 반드시 원문 페이지와 대조해 빠진 항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공공 사업이라면 계약 방식도 확인합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3조는 전문성·기술성 등이 필요한 경우 여러 공급자에게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협상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은 평가 항목별 점수가 당락을 가르므로 목차를 평가 항목에 맞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2단계: 목차는 사람이 평가 순서에 맞춰 정하기
목차를 AI에게 통째로 맡기면 "추진 배경 → 현황 분석 → 추진 전략"처럼 어느 제안서에나 있는 구조가 나옵니다. 평가위원은 평가표 순서대로 읽으므로, 평가 항목과 같은 이름·순서로 목차를 만들고 각 장에 "이 장에서 증명할 한 문장"을 먼저 적어 둡니다. 이 한 문장이 섹션별 프롬프트의 핵심이 됩니다.

3단계: 섹션별로 근거 자료를 주고 초안 받기
한 번에 전체 제안서를 쓰게 하지 말고 섹션별로 요청합니다. 프롬프트에는 그 섹션의 평가 항목, 증명할 한 문장, 사용할 근거 자료(회사 소개서, 과거 수행 요약, 인력 이력)를 붙이고 "제공한 자료에 없는 실적·수치는 쓰지 말고 [근거 필요]로 표시해 줘"라고 지시합니다.
문서 도구 안의 AI를 쓰면 편합니다. Microsoft 지원 문서는 Word의 Copilot이 서식 파일이나 기존 문서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새 초안을 쓰고, 참조 파일로 초안을 만들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Google 도움말도 Docs의 Gemini가 Drive·Gmail의 파일을 소스로 삼아 초안을 쓰고 다듬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두 기능 모두 적격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4단계: 수치·실적·인력 정보 검증하기
제안서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AI가 그럴듯하게 만든 숫자입니다. 시장 규모, 기대 효과, 수행 실적, 투입 인력 경력은 모두 근거 문서와 한 줄씩 대조합니다. 출처를 밝힐 수 없는 수치는 지우거나 범위로 표현합니다. 허위 실적은 평가 감점을 넘어 계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요구사항 대응표: 제안요청서의 모든 필수 요구사항에 대응 페이지가 있는지
- 수치 대조: 모든 숫자에 내부 근거 문서나 공개 출처가 있는지
- 고유성: 회사명만 바꾸면 다른 회사 제안서가 되는 문단이 없는지
- 형식: 분량·글꼴·파일 형식 등 제출 요건을 지켰는지
영업비밀·고객 정보·저작권 주의점
제안서에는 가격 구조, 원가, 고객 명단 같은 민감한 정보가 들어갑니다. 부정경쟁방지법은 영업비밀을 비밀로 관리된 기술상·경영상 정보로 정의하는데, 비밀로 관리했다는 사실이 보호의 요건이므로 외부 AI에 함부로 올리면 관리 노력을 스스로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원가 섹션은 AI 없이 쓰거나 숫자를 비운 채 문장만 다듬습니다. 개인 이력이 든 인력 소개서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안내서를 기준으로 다룹니다.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정의합니다. 핵심 전략과 차별점은 사람이 직접 구성하고, AI 문장은 표현을 다듬는 데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구 비용과 마무리
도구 비용은 요금 페이지 기준으로 확인합니다(2026-10-17 확인). ChatGPT 요금 페이지는 Plus를 월 20달러로, Business는 2인부터 사용자당 과금한다고 안내합니다. Claude 요금 페이지는 Team 표준 좌석을 연간 결제 시 좌석당 월 20달러, 월간 결제 시 25달러(최소 2좌석)로 표시합니다. Microsoft 365 Copilot 비즈니스 요금 페이지는 Copilot이 포함된 Business Standard를 사용자당 월 31,800원(연간 결제·부가세 별도, 할인 안내 포함)으로 표시합니다.
제안서 작업은 회사 안에서 반복되므로, 잘 된 섹션을 템플릿으로 모아 두면 다음 제안서의 초안 품질이 올라갑니다. 사내에서 AI를 쓰는 범위부터 정해야 한다면 AI 도입이 실패하는 흔한 이유를, 같은 원고로 홍보물을 만들 계획이라면 상품 설명 AI 작성 기준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제안서를 AI로 쓰면 평가에서 불리한가요?
AI 사용 자체보다 내용이 제안요청서의 요구사항과 평가 항목에 정확히 답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다만 공고에 생성형 AI 사용 고지나 제한 조건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실적·인력·수치는 사람이 근거 자료와 대조해야 합니다.
제안요청서(RFP)를 AI에 그대로 올려도 되나요?
공개 입찰 공고처럼 이미 공개된 문서라면 대체로 문제가 적지만, 비공개로 받은 제안요청서나 고객사 내부 자료는 비밀유지 약정과 사내 지침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업무용 요금제의 데이터 학습 설정도 확인하세요.
AI가 쓴 제안서 문장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정의합니다. AI가 만든 문장을 사람이 고르고 고쳐 완성한 부분과 그대로 쓴 부분의 성격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핵심 내용은 사람이 직접 구성하고 다듬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안서 작성용 AI 도구 비용은 얼마인가요?
2026-10-17 요금 페이지 기준으로 ChatGPT Plus는 월 20달러, Claude Team 표준 좌석은 연간 결제 시 월 20달러, Microsoft 365 Business Standard(Copilot 포함)는 사용자당 월 31,800원(부가세 별도)으로 표시됩니다.
출처 (확인일 2026-10-17)
-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 제43조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 제2조 영업비밀 정의
- 저작권법 — 제2조 저작물 정의
- 개인정보 보호법 — 개인정보 처리 원칙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안내서 자료실 — 생성형 AI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등
- Word의 Copilot으로 초안 작성 — Microsoft 지원 문서
- Docs의 Gemini로 작성 및 수정하기 — Google Docs 편집기 고객센터
- Google Workspace 요금제 — 요금제별 Gemini 지원 범위
- ChatGPT 요금 — 요금제별 가격·데이터 학습 설정
- Claude 요금 — Team 좌석 가격
- Microsoft 365 Copilot 비즈니스 요금 — Copilot 포함 요금제 가격
지니어스코리아의 제안·기획 지원
지니어스코리아는 광고·마케팅 실무와 AI 구축을 함께 하는 전문가 조직입니다. 제안서처럼 반복되는 기획 문서를 AI로 빠르게 만들되, 평가 기준과 검증 절차를 갖춘 작업 흐름으로 정리하는 일을 돕습니다. 범위와 비용은 상담 후 안내드립니다. 문의: guitaroh@geni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