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공고를 AI로 쓰는 방법 — 절차와 법적 주의점 (2026)
요약: 채용 공고를 AI로 쓰는 방법은 ① 직무 정보를 먼저 정리하고 ② 정리한 내용만 넣어 초안을 받고 ③ 법적 표현을 점검한 뒤 ④ 사람이 확정해 게시하는 네 단계입니다. AI는 문장을 빠르게 다듬어 주지만 근로조건을 지어내거나 차별로 읽힐 표현을 넣기도 합니다. 이 글은 중소기업 인사·채용 실무자가 채용 공고 초안을 AI로 만들 때 확인할 법 조항, 개인정보 주의점, 도구 비용을 정리합니다.

1단계: AI에 넣기 전 직무 정보부터 정리하기
AI가 쓴 채용 공고가 뻔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입력이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터 채용 공고 써 줘"라고만 하면 어느 회사에나 붙일 수 있는 문장이 나옵니다. 먼저 현업 팀장과 함께 직무명, 담당 업무 3~5개, 필수 요건과 우대 요건, 급여 범위, 근무 형태·시간·장소, 채용 절차와 일정, 문의처를 표 한 장으로 정리합니다.
필수 요건은 그 업무에 정말 필요한 것만 남깁니다. 습관처럼 붙이던 학력·경력 연수를 따져 보면 공고가 짧아지고 지원자 폭도 넓어집니다.

2단계: 정리한 내용만 넣어 초안 받기
프롬프트에는 정리한 표를 그대로 붙이고 조건을 분명히 적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정보만 사용해 채용 공고를 써 줘. 표에 없는 근로조건·복리후생은 쓰지 말고, 모르는 항목은 [확인 필요]로 남겨 줘. 성별·나이·외모·출신지역을 짐작하게 하는 표현은 쓰지 마"처럼 지시합니다. 회사 소개, 이런 일을 합니다, 이런 분을 찾습니다, 근무 조건, 지원 방법 순서로 소제목을 지정하면 결과가 안정적입니다.
문서 도구 안에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Microsoft 지원 문서는 Word의 Copilot이 메모나 참조 파일로 첫 초안을 만들고 선택한 문장의 톤을 바꿀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같은 문서는 적격 Microsoft 365 구독 또는 Copilot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3단계: 법적으로 문제 되는 표현 점검하기
AI 초안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법 조항입니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상시 30명 이상 근로자를 쓰는 사업장에 적용되며, 제4조는 거짓 채용광고와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 내용이나 근로조건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바꾸는 것을 금지합니다. 제4조의3은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용모·키·체중, 출신지역·혼인 여부·재산, 가족의 학력·직업·재산 정보를 요구하지 못하게 합니다.
규모와 관계없이 살펴야 할 조항도 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7조는 모집·채용에서 남녀 차별과 직무에 필요 없는 신체 조건·미혼 조건 제시를 금지하고, 고령자고용법 제4조의4는 합리적 이유 없는 연령 차별을 금지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도 성별·나이·출신 지역·용모·혼인 여부·학력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평등권 침해로 정의합니다.

| AI 초안에 자주 나오는 표현 | 문제가 되는 이유 | 바꾸는 방법 |
|---|---|---|
| 젊고 열정적인 20~30대 | 연령 제한으로 읽힘 | 필요한 역량과 경험으로 서술 |
| 용모 단정한 분, 키 ○○cm 이상 | 직무와 무관한 신체 조건 | 직무상 꼭 필요할 때만 근거와 함께 |
| 업계 최고 수준 연봉 | 확인되지 않은 근로조건 | 확정된 급여 범위를 숫자로 |
| 가족 관계·출신 학교 기재 |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요구 | 지원서 양식에서 항목 삭제 |
4단계: 읽는 사람 기준으로 다듬기
법 점검이 끝나면 구직자 입장에서 다시 읽습니다. 첫 문단만 읽어도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과 일하는지, 조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AI에게 "지원자가 가장 궁금해할 질문 5개를 뽑고, 공고가 그 질문에 답하는지 표시해 줘"라고 요청하면 빠진 정보를 찾기 쉽습니다. 급여·근무지·근무시간이 공고 뒤쪽에 숨어 있다면 앞으로 옮깁니다. 공공 채널인 고용24에도 올린다면 구인 등록 양식에 맞춰 항목을 나눠 둡니다.

지원자 개인정보는 AI 도구에 넣지 않기
공고 작성과 지원서 검토는 다른 일입니다. 공고에는 개인정보가 없지만, 이력서에는 이름·연락처·경력 같은 개인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수집 목적 범위 안에서만 처리하도록 정하고 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내서 자료실에 생성형 AI 활용 시 개인정보 처리 기준을 담은 안내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력서를 AI로 요약하거나 걸러내려면 업무용 요금제의 데이터 학습 설정과 사내 지침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ChatGPT 요금 페이지의 비교표는 개인 요금제에서 대화 내용이 모델 학습에 쓰일 수 있고 끌 수 있다(opt-out)고 표시합니다. 회사 계정만 쓸지부터 정해 두세요.

도구 비용과 진행 순서 정리
도구 비용은 요금 페이지 기준으로 확인합니다(2026-10-17 확인). ChatGPT 요금 페이지는 Plus를 월 20달러로, Business는 2인부터 사용자당 과금한다고 안내합니다. Claude 요금 페이지는 Team 표준 좌석을 연간 결제 시 좌석당 월 20달러, 월간 결제 시 25달러(최소 2좌석)로 표시합니다. Microsoft 365 Copilot 비즈니스 요금 페이지는 Copilot이 포함된 Business Standard를 사용자당 월 31,800원(연간 결제·부가세 별도, 할인 안내 포함)으로 표시합니다.
- 직무 정보표 작성(현업 팀장 확인)
- 정리한 정보만 넣어 AI 초안 받기, 모르는 항목은 [확인 필요]로
- 채용절차법·남녀고용평등법·연령차별 금지 조항 기준으로 표현 점검
- 급여·근무시간·근무지를 내부 확정 자료와 대조
- 구직자 질문 기준으로 순서 다듬기, 인사 책임자 승인 후 게시
회사 전체에 AI를 들이는 단계라면 AI 도입이 실패하는 흔한 이유와 임직원 AI 교육 커리큘럼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채용 공고를 AI로 써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AI로 초안을 쓰는 것 자체를 막는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게시한 공고의 책임은 회사에 있으므로 채용절차법(상시 30명 이상 사업장 적용), 남녀고용평등법 제7조, 고령자고용법의 연령차별 금지 조항에 어긋나는 표현이 없는지 사람이 확인해야 합니다.
AI가 쓴 채용 공고에서 가장 자주 고쳐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실제와 다른 근로조건, 직무와 상관없는 신체·나이·성별 조건, "열정 넘치는 20대" 같은 표현, 근거 없는 복리후생 문구입니다. 급여·근무시간·근무지는 내부 확정 자료와 한 줄씩 대조합니다.
채용 공고 작성에 쓰는 AI 도구 비용은 얼마인가요?
2026-10-17 요금 페이지 기준 ChatGPT Plus는 월 20달러, Claude Team 표준 좌석은 연간 결제 시 월 20달러입니다. 공고 작성만 한다면 이미 쓰는 업무용 도구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자 이력서도 AI로 검토해도 되나요?
이력서는 개인정보이므로 공고 작성과 다르게 다뤄야 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처리 목적과 근거를 확인하고, 학습에 쓰이지 않는 업무용 요금제와 사내 지침이 갖춰진 뒤에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확인일 2026-10-17)
-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 제3조 적용범위, 제4조 거짓 채용광고 금지, 제4조의3 개인정보 요구 금지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 제7조 모집과 채용
-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 제4조의4 모집·채용 등에서의 연령차별 금지
- 국가인권위원회법 — 제2조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정의
- 개인정보 보호법 — 개인정보 처리 원칙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안내서 자료실 — 생성형 AI 개발·활용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등
- 고용24 — 공공 구인·구직 서비스
- ChatGPT 요금 — 요금제별 가격·데이터 학습 설정
- Claude 요금 — Team 좌석 가격
- Microsoft 365 Copilot 비즈니스 요금 — Copilot 포함 요금제 가격
- Word의 Copilot으로 초안 작성 — Microsoft 지원 문서
지니어스코리아의 업무 AI 도입 지원
지니어스코리아는 광고·마케팅 실무와 AI 구축을 함께 하는 전문가 조직입니다. 채용 공고처럼 반복되는 사내 문서를 AI로 만드는 흐름과 점검 기준을 회사 상황에 맞춰 정리하는 일을 돕습니다. 범위와 비용은 상담 후 안내드립니다. 문의: guitaroh@geniuskorea.com